토브벨과 스마트론이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작동하는 모습. ©서인환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초인종을 따로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 초인종 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현관문 앞의 등이 깜빡이도록 하는 방식으로 초인종 누름을 알리는 것이다. 그런데 현관을 바라볼 수 없는 안방에서 문을 닫고 있을 경우에는 이러한 청각장애인용 초인종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다음으로 초인종 누름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방식을 시도했다. 이 또한 몸에 진동장치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항상 몸에 지니고 있는 물품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목욕을 할 경우에는 아무것도 지니지 않기 때문이다.
청각장애인용 초인종이란 결국 초인종은 특별하지 않다. 소리를 알려주기 위한 보조장치의 문제일 뿐이다. 요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스마트폰은 진동의 기능도 있고, 화면의 불빛을 깜빡일 수도 있다. 그래서 초인종과 스마트폰의 결합이 새로운 추가장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방식이 되었다.
지체장애인의 경우 초인종 소리를 듣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을 열어주기 위해 시간이 더 걸린다는 문제와 인터폰이나 누가 왔는지 보여주는 비디오폰의 위치가 문제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라면 비디오폰의 위치가 높으면 이용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이 경우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있다면 별도의 비디오폰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문을 열어주는 자동잠금장치의 해제도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다.
초인종은 건전지를 이용하는데 수명이 더 길게 한다거나, 충전이 가능하다면 더 편리할 것이다. 또한 최근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받기 위하여 자체 녹화기능이 있다면 좋을 것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토브넷에서 새로운 초인종을 개발했다.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하여 자체적으로 영상기록을 보관하는 기능도 있고, 스마트폰 앱으로 방문자와 영상통화도 할 수 있도록 초인종 버튼 외에 메모리칩과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다. 이런 다기능이 있음에도 제품 가격은 15만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다.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통신을 할 수 있도록 Tov 앱도 개발했다. 특히 카메라는 동작인식기술을 접목하여 수상한 동작이 감지되면 즉시 앱으로 신호를 보내어 녹화모드를 작동시킬 수 있다. 스마트폰이 집안에 있든지, 외부에 있든지 방문자와 통화가 가능하니 택배를 받거나 수상한 방문을 통제할 수 있어 개인 보호와 방문자의 응대에 매우 편리함을 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초인종이란 이름이 도움벨이니 안심벨로 이용자들에 의해 바뀌기 시작했다. 장애인들은 이 벨을 실내로 가져와 침대 옆에 놓고 비상시 연락하는 장치로 활용하기 시작하였고, 독거노인들을 위해 자녀들이 부모님의 침대 옆에 설치하여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하거나 비상시 알림벨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외국에 있는 가족과도 통화요금 없이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요양원에 있는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비대면 시대에 문안을 드리거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회사원이 자신의 아이가 집에 잘 와서 놀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 다치거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게 되었다.
이 토브벨을 장애인 편의증진법에 의한 화장실의 비상벨로 이용하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 의견에는 찬반 논란이 있었다. 카메라 기능이 있으니 탈의한 장면이 촬영되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고, 이로 인해 설치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거나 벨을 누르기를 꺼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비상사태와 범죄예방을 위한 것인데 탈의 장면이 촬영된다고 하더라도 그 영상은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경찰이 아닌 관리자가 영상을 볼 수 있다면 문제라는 것에 어느 정도 동의가 되어 화장실 비상벨로 사용하려면 촬영기능을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에 어느 정도 합의가 되었다.
광양포스코에서는 ‘2021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랑 나눔 사업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안심벨 무상보급 사업을 실시하여 토브벨을 보급한 바 있고,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최근 장애인단체에서도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주거개선사업이나 안심지키미벨 보급사업으로 지능화된 도어벨을 보급하기 시작하였다.
이 도움벨은 사용법은 벨만 누르면 되므로 사용법이 너무나 간단하고, 건강문제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사용할 수가 있어 장애인이나 노인의 낙상사고나 긴급 비상사태를 알리는 경우에 아주 편리하다.
초인종의 경우 누군가 벽에서 떼어낼 경우 자동으로 사이렌이 울리므로 안심하고 집을 비울 수 있고, 1인 가구의 안전한 보안, 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의 안심 확인, 택배를 누군가 가져가 곤란을 겪음에 대한 방지가 필요한 사람, 노인이나 장애인 가정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토브벨을 제조하고 있는 토브넷 김찬영 대표는 대기업에서 데이터관리 업무를 한 경험을 살려, 영상 데이터 압축 기술과 동작인식기술, 앱 연동기술 등을 결합하여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CCTV의 경우에는 전원이 필요 없는 태양열판을 이용한 저소비전력으로 작동하는 카메라는 산불이나 자연보호, 각종 재난사고 감시, 범죄나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등에 이용되고 있다.
설치 시에 전기공사가 필요하지 않고 쉽게 카메라 위치를 이동할 수 있으며 고화질로 촬영되므로 경찰관의 신변보호 업무나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 카메라는 동작인식기술을 접목하여 미아의 행동특성을 감지하여 미아방지 방안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토브’란 말의 의미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보시니 좋았더라고 하는 ‘좋다’는 의미의 히브리어라고 한다.
이렇게 지능화된 토브벨 초인종을 장애인들이 도움벨이나 개인적 공간 보호용으로 활용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자체나 사회공헌을 하는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 결과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이 될 것이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토브벨과 스마트론이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작동하는 모습. ©서인환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초인종을 따로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 초인종 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현관문 앞의 등이 깜빡이도록 하는 방식으로 초인종 누름을 알리는 것이다. 그런데 현관을 바라볼 수 없는 안방에서 문을 닫고 있을 경우에는 이러한 청각장애인용 초인종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다음으로 초인종 누름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방식을 시도했다. 이 또한 몸에 진동장치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항상 몸에 지니고 있는 물품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목욕을 할 경우에는 아무것도 지니지 않기 때문이다.
청각장애인용 초인종이란 결국 초인종은 특별하지 않다. 소리를 알려주기 위한 보조장치의 문제일 뿐이다. 요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스마트폰은 진동의 기능도 있고, 화면의 불빛을 깜빡일 수도 있다. 그래서 초인종과 스마트폰의 결합이 새로운 추가장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방식이 되었다.
지체장애인의 경우 초인종 소리를 듣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을 열어주기 위해 시간이 더 걸린다는 문제와 인터폰이나 누가 왔는지 보여주는 비디오폰의 위치가 문제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라면 비디오폰의 위치가 높으면 이용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이 경우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있다면 별도의 비디오폰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문을 열어주는 자동잠금장치의 해제도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다.
초인종은 건전지를 이용하는데 수명이 더 길게 한다거나, 충전이 가능하다면 더 편리할 것이다. 또한 최근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받기 위하여 자체 녹화기능이 있다면 좋을 것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토브넷에서 새로운 초인종을 개발했다.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하여 자체적으로 영상기록을 보관하는 기능도 있고, 스마트폰 앱으로 방문자와 영상통화도 할 수 있도록 초인종 버튼 외에 메모리칩과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다. 이런 다기능이 있음에도 제품 가격은 15만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다.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통신을 할 수 있도록 Tov 앱도 개발했다. 특히 카메라는 동작인식기술을 접목하여 수상한 동작이 감지되면 즉시 앱으로 신호를 보내어 녹화모드를 작동시킬 수 있다. 스마트폰이 집안에 있든지, 외부에 있든지 방문자와 통화가 가능하니 택배를 받거나 수상한 방문을 통제할 수 있어 개인 보호와 방문자의 응대에 매우 편리함을 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초인종이란 이름이 도움벨이니 안심벨로 이용자들에 의해 바뀌기 시작했다. 장애인들은 이 벨을 실내로 가져와 침대 옆에 놓고 비상시 연락하는 장치로 활용하기 시작하였고, 독거노인들을 위해 자녀들이 부모님의 침대 옆에 설치하여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하거나 비상시 알림벨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외국에 있는 가족과도 통화요금 없이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요양원에 있는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비대면 시대에 문안을 드리거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회사원이 자신의 아이가 집에 잘 와서 놀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 다치거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게 되었다.
이 토브벨을 장애인 편의증진법에 의한 화장실의 비상벨로 이용하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 의견에는 찬반 논란이 있었다. 카메라 기능이 있으니 탈의한 장면이 촬영되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고, 이로 인해 설치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거나 벨을 누르기를 꺼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비상사태와 범죄예방을 위한 것인데 탈의 장면이 촬영된다고 하더라도 그 영상은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경찰이 아닌 관리자가 영상을 볼 수 있다면 문제라는 것에 어느 정도 동의가 되어 화장실 비상벨로 사용하려면 촬영기능을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에 어느 정도 합의가 되었다.
광양포스코에서는 ‘2021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랑 나눔 사업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안심벨 무상보급 사업을 실시하여 토브벨을 보급한 바 있고,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최근 장애인단체에서도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주거개선사업이나 안심지키미벨 보급사업으로 지능화된 도어벨을 보급하기 시작하였다.
이 도움벨은 사용법은 벨만 누르면 되므로 사용법이 너무나 간단하고, 건강문제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사용할 수가 있어 장애인이나 노인의 낙상사고나 긴급 비상사태를 알리는 경우에 아주 편리하다.
초인종의 경우 누군가 벽에서 떼어낼 경우 자동으로 사이렌이 울리므로 안심하고 집을 비울 수 있고, 1인 가구의 안전한 보안, 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의 안심 확인, 택배를 누군가 가져가 곤란을 겪음에 대한 방지가 필요한 사람, 노인이나 장애인 가정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토브벨을 제조하고 있는 토브넷 김찬영 대표는 대기업에서 데이터관리 업무를 한 경험을 살려, 영상 데이터 압축 기술과 동작인식기술, 앱 연동기술 등을 결합하여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CCTV의 경우에는 전원이 필요 없는 태양열판을 이용한 저소비전력으로 작동하는 카메라는 산불이나 자연보호, 각종 재난사고 감시, 범죄나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등에 이용되고 있다.
설치 시에 전기공사가 필요하지 않고 쉽게 카메라 위치를 이동할 수 있으며 고화질로 촬영되므로 경찰관의 신변보호 업무나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 카메라는 동작인식기술을 접목하여 미아의 행동특성을 감지하여 미아방지 방안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토브’란 말의 의미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보시니 좋았더라고 하는 ‘좋다’는 의미의 히브리어라고 한다.
이렇게 지능화된 토브벨 초인종을 장애인들이 도움벨이나 개인적 공간 보호용으로 활용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자체나 사회공헌을 하는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 결과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이 될 것이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